다저스-양키스의 객관적 전력이냐, 메츠-클리블랜드의 기세와 탄탄함이냐…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4일 시작

다저스-양키스의 객관적 전력이냐, 메츠-클리블랜드의 기세와 탄탄함이냐…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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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리그에서 총 12팀으로 시작한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이제 4팀만 남았다.
양대 리그 챔피언를 가리는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NL) 맞대결로 시작한다.

NL은 리그 승률 1위로 1번 시드를 거머쥔 다저스와 정규리그 마지막날에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6번 시드 메츠가 CS에서 만났다.
두 팀의 시드 차이가 이렇게 크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기세는 상반된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에서 만나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4,5차전을 잡아내며 천신만고 끝에 NLCS에 올랐다.
반면 메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선 3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를 3차전 9회 대역전극을 통해 2승1패로 제압했고, NLDS에선 2번 시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승1패로 잡아내는 등 연 이어 상위 시드를 잡아내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NLCS 진출에 성공했다.
1962년 창단해 첫 월드리시즈 우승을 차지했던 1969년 당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어메이징 메츠’라는 별명을 얻었던 메츠는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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