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Q스쿨 도전…美 진출은 아직"

윤이나 "LPGA Q스쿨 도전…美 진출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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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10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LPGA
윤이나가 10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KLPGA]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 응시한다.
윤이나는 10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했다.
14번 홀을 플레이 중인 오후 4시 현재 버디 5개, 보기 1개로 +9점을 쌓았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개,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 -3점이 부여된다.
출전에 앞서 윤이나는 "LPGA 투어 Q 스쿨에 응시 원서를 냈고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32위인 윤이나는 Q 스쿨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최종전으로 직행한다.
Q 스쿨 2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상금 순위 1위, 평균 타수 1위다.
일각에서는 장타를 겸비해 미국에서도 통할 것이라 봤다.
이러한 평가에 윤이나는 "Q 스쿨에서 합격해도 내년부터 미국에서 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윤이나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미국에 진출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고려할 부분이 많다.
지금은 모르겠다.
당장은 KLPGA 투어를 잘 치르고 Q스쿨에 합격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KLPGA 투어 대회 선두는 17번 홀에서 플레이 중인 이가영과 15번 홀에서 치고 있는 방신실이다.
두 선수 모두 +16점을 쌓았다.
3위 그룹(+13점)을 형성한 김민별, 박예지, 강지선을 3점 차로 누르고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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