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통곡의 벽’ 야잔 넘어라, 한국 농락했던 알 타마리도 ‘건재’

FC서울 ‘통곡의 벽’ 야잔 넘어라, 한국 농락했던 알 타마리도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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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홍명보호’가 요르단을 잡으려면 FC서울의 ‘통곡의 벽’ 야잔 알 아랍을 넘어야 한다.

야잔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에 데뷔한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키 187㎝의 탄탄한 피지컬에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유한 야잔은 짧은 시간에도 K리그1 최고의 수비수로 정착했다.
단점 없는 수비력에 기복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야잔의 영입은 서울이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그가 합류한 후 치른 7경기에서 서울은 단 5실점했다.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탄탄해졌다.
야잔이 파트너로 출전하면서 김주성까지 안정을 찾는 효과를 얻었다.

야잔은 A매치 5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수비의 리더인 야잔이 이끄는 요르단의 후방은 탄탄하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이 준우승을 차지할 때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격엔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가 경계 대상 1순위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발재간, 결정력까지 보유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을 상대했는데 알 타마리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워낙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탓에 한국 선수, 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 타마리는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에 뛸 상태인 것으로 점쳐진다.

오른쪽 윙어가 주포지션인 알 타마리가 출전할 경우 측면 수비수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왼쪽 사이드백으로 분류되는 이명재, 박민규 등의 어깨가 무거워진다.
혼자 막기 어려운 선수라 미드필더, 센터백과 연계 수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홍명보호 코치진의 분석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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