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쓰라렸던 가을 추억…임찬규에겐 값진 자양분이 됐다

[준PO2] 쓰라렸던 가을 추억…임찬규에겐 값진 자양분이 됐다

M 최고관리자 0 0
사진=뉴시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와 LG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공을 던지고 있다.
“이제부터 가을 커리어, 새롭게 쌓아나가야죠.”

우완 투수 임찬규(LG)가 마침내 포스트시즌(PS) 첫 선발승을 거머쥐었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5⅓이닝 2실점(1자책)을 거두며 7-2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7개의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볼넷은 단 하나도 없었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상금 100만원을 품었다.
LG는 홈에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추는 데 성공했다.
수원 원정길에 나선다.


유독 가을야구 기억이 좋지 않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PS 6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다.
1승이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2020년 키움과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서 구원투수로 나서 빚은 승리다.
당시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대목이다.
임찬규는 “(PS 첫 선발승까지) 14년이 걸렸다”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침착하려 했다.
이제부터 새로운 가을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사진=뉴시스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와 LG의 경기, 5회초 LG 임찬규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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