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45분' PSG, 니스전 1-1...공격에 '활력'

'이강인 후반 45분' PSG, 니스전 1-1...공격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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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24~2025 리그1 7라운드 니스 1-1 PSG
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 공격에 활력


PSG의 이강인이 7일 니스와 2024~2025 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나서 반격을 이끌었다./PSG
PSG의 이강인이 7일 니스와 2024~2025 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나서 반격을 이끌었다./PSG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강인(23)이 투입되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력이 달라졌다. 볼 점유율는 앞서면서도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자 공격력이 살아나며 동점골을 넣고 패배에서 벗어났다.

프랑스 프로축구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니스의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열린 니스와 2024~2025 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피치에 나서 공격을 지휘하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교체돼 '가짜 9번' 역할을 하다가 후반 33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들어오자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PSG는 전반 39분 알리 압디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이강인 교체 투입 후 공격에 활력을 찾으며 후반 7분 누누 멘데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감독에 항명했다가 아스널과 주중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우스만 뎀벨레는 멘데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누누 멘데스는 이날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전반 37분 레이저 발리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상대 선제골을 돕는 수비로 지옥을 경험했다. 하지만 후반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5승 2무 승점 17을 기록하며 6승 1무의 모나코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폴스 나인(가짜 9번)'으로 풀타임 활약함으로써 이날 니스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인은 아스널전에서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PSG의 '제로톱' 전술 핵으로 '가짜 9번' 역할을 하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에서 일단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뒤 최전방에 콜로 무아니를 기용하는 4-3-3전형을 가동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콜로 무아니~우스만 뎀벨레를 스리톱으로 내세우고 파비안 루이스~주앙 네베스~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미드필드진에 포진했다.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진을 형성하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니스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PSG의 아슈라프 하키미(왼쪽)./PSG
니스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PSG의 아슈라프 하키미(왼쪽)./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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