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신차’ 출격… 판매 침체 터널 빠져나와 고속질주 할까

‘대어급 신차’ 출격… 판매 침체 터널 빠져나와 고속질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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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4분기 경쟁적 출시
2024년 1∼8월 국내 판매 전년比 8.7%↓
현대차, 전기차·준대형급 SUV 선봬
아이오닉9·팰리세이드 2024년말쯤 공개
기아·KGM, 수요 높은 픽업트럭 준비
수입차 BMW·벤츠 1·2위 경쟁 계속
‘더 뉴…’ G클래스 첫 투명 보닛 탑재
‘뉴 X3’ 7년 만에 4세대 국내 출시 예고


자동차업계가 성수기인 4분기에 굵직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데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전반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잇따른 신차 출시가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아이오닉9의 콘셉트카 모델 세븐. 현대차 제공
◆국산차는 준대형 SUV와 픽업트럭 출격

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05만91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이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87만82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고, 수입차는 18만8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8월만 놓고 보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12만8200대가 판매됐다.
기아 EV3, 현대 캐스퍼EV, KG모빌리티(KGM) 액티언 등 신차효과와 하이브리드차(HEV) 공급 확대에 힘입어 감소 폭은 다소 줄었지만 전반적인 경기부진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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