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최종 라운드 앞두고…강원 윤정환 감독은 ‘초심’을 인천 최영근 감독은 ‘단순함’을 말했다[현장인터뷰]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 앞두고…강원 윤정환 감독은 ‘초심’을 인천 최영근 감독은 ‘단순함’을 말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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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정규리그 최종라운드.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맞붙는다.
사령탑이 강조한 것도 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강원(승점 52)은 선두 경쟁을 펼치다 최근 주춤한다.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두 울산HD(승점 58)과 2경기 차로 벌어졌다.
파이널 A(6강) 진입이 일찌감치 확정된 상황에서 선수단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법도 하다.

경기 전 윤정환 감독은 “파이널 A가 빨리 결정돼 심리적인 것도 있을 것”이라면서 “한창 좋을 때보다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온게 아닌가. 심리적으로 요동이 있어 보이긴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에게는 ‘초심’을 얘기했다고 한다.
윤 감독은 “초심을 말했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
헌신하고 온 것들을 얘기했다.
동기부여라는게 인천보다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강원이라는 구단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는 것이 관건이다.
윤 감독은 “리스크 관리가 몇 경기에서 안 됐다.
중점적으로 얘기했다.
공격은 나쁜 내용이 아니었고, 하던 것을 하는데 득점이 안 나왔다”라며 “찬스가 왔을 때 득점하면 인천이 주저 앉을 것이고, 인천이 기가 살면 우리가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인천(승점 32)도 갈 길은 급하다.
여전히 최하위다.
10위 대구FC(승점 35)와 격차는 크지 않지만 감독이 바뀐 뒤에도 큰 반전은 없다.
더욱이 최근 3연속경기 무득점이다.

최영근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과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
선수들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고 이기고 파이널 라운드로 넘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지금 당장 득점을 세밀하게 하는 것보다 단순한 방법으로 상대 문전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
크로스와 컷백을 강조했다.
어떻게 득점할 수 있는 위치로 가느냐가 중요하다.
또 범실을 지속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공격수 제르소는 일단 벤치에서 출발한다.
최 감독은 “훈련 도중에 부상이 있었다.
경기 전체를 뛸 수는 없고 후반에 전략적으로 기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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