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달리고 훔쳤다’ LG의 발야구, 준PO 최초 ‘한 이닝 3도루’

[준PO2] ‘달리고 훔쳤다’ LG의 발야구, 준PO 최초 ‘한 이닝 3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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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민재. 사진=뉴시스
신기록이다.
프로야구 LG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LG는 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준PO 2차전을 치렀다.
신기록은 3회말에 나왔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박해민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1, 2루가 찼다.
이어진 홍창기 타석에서 주자 2명이 더블 스틸을 성공했다.
준PO에서 역대 7번째로 나온 이중도루다.

끝이 아니다.
이어 LG는 홍창기의 땅볼로 1점, 신민재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1루를 밟은 신민재는 기회를 노렸다.
오스틴 딘이 타석에 서자 재빠르게 2루를 훔쳤다.
LG가 3회에서 만든 3번째 도루였다.

준PO에서 한 이닝에 3개의 도루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한 이닝 최다 도루는 2개다.
1990년 10월7일 삼성이 빙그레와의 준PO 2차전에서 기록하는 등 13차례 나왔다.

잠실=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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