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타수 무안타’ 6~9번 타순 그대로…LG, 2차전 라인업 ‘변화’는 없다 [준PO2]

‘13타수 무안타’ 6~9번 타순 그대로…LG, 2차전 라인업 ‘변화’는 없다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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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먼저 1패를 떠안은 LG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전날 공격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타순 변화는 없다.

LG는 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KT와 2024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2-3으로 아쉽게 졌다.
반격 1승을 바라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날과 같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전날 1차전에서 홍창기가 1안타 1득점, 신민재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중심타선은 오스틴 딘-문보경-오지환이다.
1차전에서 오스틴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안타를 치지 못했고, 오지환이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하위타선은 철저히 침묵했다.
김현수-박동원-박해민-문성주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그대로 나간다.
전날 합계 13타수 무안타였다.
김현수가 4타수 무안타, 박동원과 박해민, 문성주가 3타수 무안타씩 기록했다.

1차전을 마친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핵심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김현수, 문보경, 문성주 등이 내용이 좋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타이밍이 안 맞는 상황이다.
타격코치와 논의해서 타이밍을 잡게 해야 한다.
그게 2차전에 중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택할 수도 있었으나, 일단 그대로 간다.
염경엽 감독과 코치진이 믿음을 보인 셈이다.
선수들이 응답할 차례다.



한편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정규시즌 25경기 134이닝,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등판이다.
당시 한 번 나서 2.1이닝 3실점으로 살짝 아쉬웠다.

정규시즌 KT 상대로 강했다.
4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찍었다.
염경엽 감독도 “임찬규가 KT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로써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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