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부상 우려, 카르바할 눈물 흘렸다…선수 생활 치명타 입을 수도

끔찍한 부상 우려, 카르바할 눈물 흘렸다…선수 생활 치명타 입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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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카르바할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예레미 피노와 공을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공중에 뜬 공을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을 피노가 방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카르하발의 오른발은 피노와 겹치면서 크게 꺾였다.
카르바할은 그대로 피치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카르바할의 반응만 보면 심각한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무릎 인대 쪽 손상이 우려된다.

시즌 아웃은 물론이고 선수 생활 전체에 심각한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부상이다.
카르바할은 1992년생으로 만 32세다.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 결과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카르바할에게는 불운한 상황이 닥쳤다고 볼 수 있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사이드백으로 2013년부터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성실한 수비, 여기에 영리한 공격 가담 능력을 보유한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전력의 핵심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다.

카르바할의 이탈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심각한 전력 누수가 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 승리했지만 잃은 것도 많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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