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 AAC 우승 가능성 높였다

안성현, AAC 우승 가능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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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사진AAC
안성현. [사진=AAC]
안성현이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안성현은 5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 공동 9위다.
선두인 일본의 나카노 린타로(7언더파 133타)와는 4타 차다.
전날 45위였던 안성현은 이날 36계단 뛰어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토요일인 이날은 2라운드가 진행됐다.
전날 기상악화로 6시간 30분 지연됐기 때문이다.
 
안성현은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11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는 버디 쇼를 펼쳤다.
12·14·15·17·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2번 홀 두 번째 보기 이후에도 3·7번 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안성현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치자는 생각을 했다.
잘 풀렸다.
보기가 나올 때 집중했더니 만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현은 "경기 지연 때 연습을 하면서 감을 잡았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안전과 공격을 번갈아 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라운드 경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선수들은 1번 홀과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안성현은 오후 3시 6분 1번 홀에서 두 일본 선수(후쿠주미 슈, 마루오 레오)와 함께 티샷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기상악화로 인한 중단 시 54홀 축소를 예고했다.
커트라인은 7오버파 147타로 설정됐다.
그 결과 조성엽, 박재민, 최준희는 안성현과 함께 컷을 통과 했다.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건과 박시우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AAC는 아시아퍼시픽골프컨페더레이션(APGC), 마스터스 토너먼트,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2009년 만든 대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자 골프 원석 발굴이 목표다.
한국 선수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이다.
이번 대회 우승 시 11년 만이다.
우승자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준우승자는 디 오픈 최종 예선에서 본 대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

아주경제=시즈오카(일본)=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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