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일문일답] 짜릿한 마법 수놓은 KT 이강철 감독 “최초의 기록, 계속 도전하겠다”

[승장 일문일답] 짜릿한 마법 수놓은 KT 이강철 감독 “최초의 기록, 계속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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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3루 kt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 때 홈 베이스를 밟은 3루주자 로하스가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4.10.03. [email protected]

믿기 힘든 마법, 환한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프로야구 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날(2일) 열린 1차전 4-0 완승과 엮어 시리즈 2승을 만든 KT는 4위 두산을 제치고 3위 LG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티켓을 챙겨냈다.

KBO리그 최초의 WC 결정전 업셋이다.
앞선 9번의 WC 결정전 시리즈에서 5위가 4위를 잡고 준PO로 향한 사례는 없다.
‘가을 마법’을 앞세운 KT가 처음으로 굵직한 발자국을 찍어냈다.
2022시즌 당시 키움에 패했던 준PO 이후 구단 사상 2번째 준PO 진출이다.

선발 투수로 나선 웨스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 투구가 빛을 발했다.
이어 등판한 고영표-박영현 불펜진도 1이닝씩을 맡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전날에 이어 18이닝 연속 무실점, 2022년 KIA와의 WC 결정전을 포함하면 무려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빚어낸 KT의 마운드다.
타선에서는 6회초 터진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타가 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으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0.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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