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마지막 월간 MVP 가린다… 구자욱·임찬규·노경은 등 8명 입후보

정규시즌 마지막 월간 MVP 가린다… 구자욱·임찬규·노경은 등 8명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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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홈런을 때려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즌 막바지를 달군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투수로는 LG 임찬규,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김광현, 조병현, 노경은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진에서는 삼성 구자욱, LG 홍창기, NC 맷 데이비슨이 도전장을 내민다.

▲‘든든한 토종 선발’ LG 임찬규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5월에 이어 또 한번 후보에 올랐다.
4경기에 등판에 2승을 거두고, 9월 4일 잠실 SSG전에서는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9월 평균자책점 1.82로 부문 1위에 올랐다.
4경기에서 4사구 단 4개만을 내어주며 WHIP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위력적인 피칭’ SSG 엘리아스

SSG 엘리아스는 치열한 순위 싸움 속 팀의 1선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9월 등판한 5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3위에 올랐고, 31⅔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부문은 3위에 올랐다.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투구하는 등 평균자책점 2.56(3위)을 기록했고 33탈삼진(1위)으로 경기당 평균 6개가 넘는 탈삼진을 솎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원조 좌완 에이스의 품격’ SSG 김광현

9월 SSG 김광현은 원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등판해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26⅓이닝을 던지면서 28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탈삼진 부문은 4위를 기록했다.
SSG의 폭발적인 9월 상승세에는 김광현의 활약이 있었다.

▲‘인천의 미스터 제로’ SSG 조병현

인천의 ‘미스터 제로’로 등극한 SSG 조병현이 9월 한달 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2경기에 등판해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의 승리를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임무를 완벽하게 끝낸 조병현은 SSG의 마무리로 자리 잡으며 세이브 부문 1위를 달성했다.

투구를 마친 노경은이 아웃카운트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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