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최종전서 ‘정면충돌’…울산의 선두 ‘지키기’냐 김천의 ‘탈환’이냐

정규리그 최종전서 ‘정면충돌’…울산의 선두 ‘지키기’냐 김천의 ‘탈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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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산HD의 지키기냐, 김천 상무의 탈환이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과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김천은 오는 6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울산(승점 58)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김천(승점 56)의 추격도 매섭다.
이날 결과에 따라 김천이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할 수 있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울산이 앞서 있다.

울산은 리그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 감독 체제로 재편한 지 두 달여가가 넘어가고 있다.
일단 리그에서는 결과는 내는 중이다.
고민은 득점에 있다.
울산은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한 골도 페널티킥 득점으로, 필드골이 아니었다.

최전방 공격수 야고와 주민규의 침묵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야고는 지난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5-4 승)전 이후 한 달 넘게 득점이 없다.
특히 주민규는 김 감독이 부임한 뒤 울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7월13일 FC서울(1-0 승)전 이후 석 달 가까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득점도 8골에 멈춰 있다.

체력적인 문제도 부담이다.
울산은 지난 2일 요코하마(일본) 원정을 다녀왔다.
주축들 대부분이 경기를 뛰며 체력 소모가 크다.
홈경기지만 휴식일이 3일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울산은 요코하마에 0-4로 완패하며 그 충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김천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김천은 3연승 중이다.
3연승 기간 동은 8골을 넣으며 2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김천이 울산을 꺾으면 지난 7월2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선두로 복귀하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한 차례 더 만나야 하기에 울산을 상대로 자신감도 얻게 된다.

김천은 친정팀을 겨냥하는 이동경을 앞세운다.
올시즌 11골6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경은 울산을 적으로 상대한다.
그는 입대 후 김천에서 13경기에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2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한 만큼 그의 날카로운 왼발이 울산을 저격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천은 이동경 외에도 김대원, 유강현, 박상혁 등 공격수들의 화력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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