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2] ‘뜨거운 PS 열기’ KT-두산의 WC 결정전 연이틀 2만3750석 매진

[WC2] ‘뜨거운 PS 열기’ KT-두산의 WC 결정전 연이틀 2만3750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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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에서 만원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휴일을 맞아, 더 뜨겁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와 두산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이 전날(2일) 열린 1차전에 이어 2만3750석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가을에도 변함없는 야구 열기다.
KBO리그의 2024시즌 페넌트레이스는 사상 최초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종 1088만7705명의 야구 팬들을 그라운드로 불러들였다.
역대급 인기가 그대로 PS 무대로 옮겨왔다.

1차전에도 경기 개시 약 3시간30분 전 매진을 알린 데 이어, 이날 2차전도 경기 개시 약 2시간30분을 앞두고 또다시 매진을 알려왔다.
개천절 공휴일을 맞아 오후 2시에 펼쳐지는 낮 경기도 팬들의 열렬한 함성으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를 펼치는 두산과 KT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펼친다.
5위 KT가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어 1차전을 4-0으로 잡아냈다.
4위 두산은 선발 곽빈(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1승 어드밴티지를 잃었다.


양 팀의 처지는 똑같아졌다.
LG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무대 티켓을 얻으려면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T는 쿠에바스에 이어 외인 원투펀치를 이루는 웨스 벤자민이 출격하고, 두산은 좌완 최승용으로 맞불을 놓는다.

잠실=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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