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당연한 매진이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KT의 2024 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일찍이 매진됐다. 가을 야구 시작점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잠실 격돌 티켓 2만3750장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전날 5위 결정전에서 KT가 SSG에 승리했고 이에 맞춰 늦은 시간 티켓 예매가 시작됐는데 일찍이 모든 티켓이 팔렸다.
낯선 일이 아니다. 정규시즌부터 그랬다. 총 720경기 중 매진 경기가 221경기에 달했다. 정규시즌 평일 경기도 수차례 매진됐다. 하루에 한 경기 열리는 포스트시즌 매진은 당연한 일이다. 두산과 KT팬은 물론 타팀 팬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야구 경기라 희소성도 있다.
두산은 역대 세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다. 첫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던 2021년에는 4위로 올라와 1승 1패로 5위 키움을 꺾었다.
5위로 올라와 4위 NC와 마주했는데 1차전에서 9-14로 패했다.
KT는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한다. 첫 번째는 2022년 KIA와 승부였다. 당해 KT는 4위로 5위 KIA와 맞붙었고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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