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토크박스] 전에 없던 WC업셋 향해… “저희가 마법사 팀이잖아요. 기대가 됩니다”

[잠실 토크박스] 전에 없던 WC업셋 향해… “저희가 마법사 팀이잖아요. 기대가 됩니다”

M 최고관리자 0 1
KT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밝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기적 같은 마법, 마법 같은 기적이 필요하다.

프로야구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KT는 전날(1일) 열린 SSG와의 역대 최초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을 뚫고 마지막 가을 잔치 티켓을 챙겨, 상대를 기다리던 4위 두산 앞에 섰다.

역사적으로 WC 결정전은 5위 팀에 달가운 전장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치러진 9번의 WC 결정전에서 단 한 번도 업셋이 일어난 적이 없기 때문. 4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압도적인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기에, 이를 뚫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로 가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미션을 받아든 이강철 KT 감독. 하지만 오히려 ‘없던 역사’를 만드는 즐거움에 집중한다.
그는 “(업셋이 없었기에) 그래서 조금 기대가 된다.
한 번은 (5위가 준PO로) 가야하는데, 저희 팀이 또 마법사 팀이다.
항상 최초의 기록을 써왔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준PO로) 가보고 싶다”고 눈을 번뜩인다.

KT 선수단이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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