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박시우, AAC 첫 출전

13세 박시우, AAC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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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가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진행된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연습 라운드에서 스윙하고 있다 사진AAC
박시우가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진행된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연습 라운드에서 스윙하고 있다.
[사진=AAC]
13세 아마추어 골퍼인 박시우가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에 처음 출전한다.
제15회 AAC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이중 한국 선수는 6명이다.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안성현과 최준희, 조성엽, 박재민, 강건, 박시우가 출전한다.
가장 어린 선수는 박시우다.
올해 13세다.
박시우는 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한다.
거주지처럼 태국을 주 무대로 삼는다.
태국 주니어 대회를 휩쓸고 있는 아마추어다.
박시우는 "처음 대회에 출전한다.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2세부터 66세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최연소인 12세는 요른단의 살렘 알라브달랏, 최고령인 66세는 레바논의 라시드 아클이다.
13세인 박시우는 어린 나이에 속한다.
키도 선수 중에서 작은 편이다.
이에 대해 박시우는 "키가 가장 작은 것으로 알고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보다는 쇼트게임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어프로치 등이다.
첫 목표는 컷 통과다.
다음 목표는 상위 10위 안착"이라고 했다.
AAC 우승자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박시우는 "(AAC가) 어떤 대회인지는 사실 몰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디 오픈에 간다는 것을 들었다"며 "마스터스는 골프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 대회이자,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대회"라고 했다.
박시우는 처음 일본에 방문했다.
모든 것이 처음이다.
박시우는 "코스, 호텔, 음식 등 모든 것이 좋다.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이곳에 많다.
코스 레이아웃은 한국과 비슷하고, 잔디는 태국과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AAC는 이날(2일) 두 번째 연습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날은 샷건 방식으로 연습한다.
한국 선수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이다.
우승 시 1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아주경제=시즈오카(일본)=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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