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24만9842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국내에서는 3만81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3.6% 감소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662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에서는 같은 기간 2.7% 감소한 21만1002대 팔았다.
국내외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스포티지로 4만7207대로 집계됐다. 특수차량은 국내 129대 등 총 700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