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협력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에서 인상파 명작 25점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아트 스토어에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에는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모네 '양귀비 들판',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 무도회' 등이 포함됐다. 이 작품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4K 화질로 제공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살바도르 달리, 장 미셸 바스키아 등 미술 거장 작품 약 2500점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은 2017년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TV다. 화면에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어 나만의 전용 갤러리 느낌을 낼 수 있다.
더 프레임은 빛 반사를 최소화한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디스플레이 최초로 세계적인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도 획득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오르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디지털로 선사하고 있다"며 "오르세 명작을 가정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재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줄리아 브르통 오르세 미술관 총책임자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르세 미술관의 명작을 집에서 감상하는 것은 오르세 아름다움을 거실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
최서윤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