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경은 1035경기에서 22차례…맨유, 그가 떠난 뒤 424경기에서 벌써 23차례 ‘3골 차’ 이상 패배

퍼거슨 경은 1035경기에서 22차례…맨유, 그가 떠난 뒤 424경기에서 벌써 23차례 ‘3골 차’ 이상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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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3골 차 패배를 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승1무3패가 된 맨유는 12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이날 전반 3분 만에 실점했다.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벤이 맨유의 패스를 차단한 뒤 과감한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방해받지 않는 상황에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맨유는 전반 42분 핵심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제임스 메디슨을 향한 위험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텐 하흐 감독은 코비 마이누를 빼고 메이슨 마운트를 투입하는 변화를 택했다.
하지만 맨유의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반대로 토트넘은 후반 2분과 32분 각각 데얀 클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렇게 되면서 잠잠하던 텐 하흐 경질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EPL에서 3골 이상 차이로 패한 경기가 23경기째가 됐다.
퍼거슨이 없는 424경기에서 거둔 아픔이다.

반대로 퍼거슨 감독이 지휘한 1035경기에서 3골 차 이상 패배는 22경기에 불과했다.
퍼거슨이 떠난 뒤 절반도 되지 않은 경기에서 더 많은 3골 차 이상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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