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승점 자판기가 아니다” 장소연 감독의 페퍼저축은행, 높고 빠르고 끈끈해졌다

“더 이상 승점 자판기가 아니다” 장소연 감독의 페퍼저축은행, 높고 빠르고 끈끈해졌다

M 최고관리자 0 9
2021~2022시즌부터 V리그 여자부에 합류한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현실은 세 시즌 연속 최하위였다.
창단 첫 해에 3승28패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 나란히 5승31패를 기록했다.
열 세 번을 이기는 동안 무려 아흔번을 패했다.
이만하면 ‘승점 자판기’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V리그에서 압도적인 꼴찌였다.

그랬던 페퍼저축은행이 더 이상은 만나면 1승을 헌납하는 팀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
올 시즌부터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출신의 장소연 감독 체제로 시작하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9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현대건설과의 첫 경기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기본기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며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페퍼저축은행이 이겼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등한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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