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40-40’ 빛이 서릴까… 김도영, ‘정면승부 예고’ NC에 마지막 한발 쏜다

광주에 ‘40-40’ 빛이 서릴까… 김도영, ‘정면승부 예고’ NC에 마지막 한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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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38홈런-40도루’

2015년 10월 2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NC와 SK(현 SSG)의 맞대결. 공룡군단의 전설적인 외인 에릭 테임즈는 3회초 2루를 훔쳐내며 47홈런에 이어 40도루를 달성해냈다.
베이스를 뽑아올리며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명장면을 남겼다.

9년이 지난 지금, KBO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거듭난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바통을 이으려 한다.
역대 2호이자 국내 선수로는 첫 번째 발걸음을 찍을 수 있는 ‘미친 시즌’을 2024년에 수놓은 결과다.
쉽지만은 않다.
38홈런-40도루의 기록으로 마지막 1경기만 남겨뒀다.

◆광주의 품에서
KIA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포스터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광판을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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