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요 지방 과일 특산물 직매입 3년간 3배 이상↑"

쿠팡 "주요 지방 과일 특산물 직매입 3년간 3배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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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주요 지자체 농특산물 매입 규모 [사진=쿠팡]

지방자치단체와 농가들이 쿠팡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이 없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전국으로 특산물 판매를 늘리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
쿠팡은 올 들어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 등 지방 우수 과일 특산물의 매입 규모가 지난 2021년 이후 최소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들은 쿠팡이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과거 맺었거나 올 들어 파트너십을 확대한 곳이다.
 
 
쿠팡의 충북 충주 사과 올해 1~8월 매입 규모는 1800여t으로, 2021년 같은 기간 600t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충주시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매입 규모를 늘려왔다.
 
 
경북 성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도 매입 규모를 크게 늘렸다.
쿠팡의 성주 참외 매입 규모는 2021년 1~8월 640t에서 올해 같은 기간 2800t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한해 2500t의 성주 참외를 매입한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8월까지 매입 규모가 지난해를 넘어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복숭아·자두 특산지인 경북 의성군도 마찬가지다.
쿠팡의 올 1~8월 의성 복숭아·자두 매입 규모는 220여 t으로, 2021년 1~8월 30여 t 대비 7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을 통한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의성군은 지난 8월 쿠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이밖에 충남 금산군(인삼), 전라남도(갈치·참조기 등), 경북 포항(과메기·오징어 등)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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