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인 FC서울이 또 한 번 흥행 새 역사를 썼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3만1037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이로써 서울은 올 시즌 홈 16경기 만에 43만4426명의 관중을 동원,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43만29명)을 1년 만에 경신했다.
서울은 지난해 홈 19경기째에 한 시즌 최다이자 최초 4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썼다.
올 시즌엔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 15번째 홈 경기에서 4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지난 시즌보다 3경기나 빠르게 신기록을 해냈다.
서울은 지난 3월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서 코로나19 시대 이후 프로스포츠 한 경기 역대 최다 관중인 5만1606명을 유치했다.
특급스타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전이었던 만큼 관심이 컸다.
이후에도 다채로운 팬 마케팅과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하반기 반전을 이루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흥행 바람을 이어갔다.
올 시즌 홈 평균 관중 2만7152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 관계자는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은 유료 관중만 집계한 결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꿈의 기록’으로 여겨지는 평균 관중 3만명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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