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의 도로공사 데뷔전으로 주목받은 2024 KOVO컵 여자부 개막전, 주연은 GS칼텍스의 실바였다

강소휘의 도로공사 데뷔전으로 주목받은 2024 KOVO컵 여자부 개막전, 주연은 GS칼텍스의 실바였다

M 최고관리자 0 9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이 열린 29일 경남 통영체육관. 이날 경기는 지난 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보수상한선인 8억을 꽉 채워 최고대우 계약에 GS칼텍스에서 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긴 강소휘의 데뷔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강소휘는 2015~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9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지난 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강소휘는 GS칼텍스의 민트색 유니폼을 벗고 도로공사의 네이비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더불어 V리그 ‘연봉퀸’이다.
도로공사는 2년 만의 V리그 챔피언 트로피 탈환을 위해 FA 최대어 강소휘를 거액을 주고 붙잡았다.

공교롭게도 강소휘가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데뷔전의 상대가 친정팀인 GS칼텍스다.
강소휘로선 꽤나 부담스런 상황. 경기 전 만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강)소휘는 아직 팀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연습 경기 때 보면 플레이의 기복이 크다.
소휘 본인도 새로운 팀에 와서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선수들과 코트 반대편에서 네트를 마주보는 상황에서 강소휘는 자신의 몫을 다 했다.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공수에 걸쳐 토종 에이스 역할을 다 해냈다.
서브 득점 1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36.59%였고, 범실은 단 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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