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투저 바람이 강하게 부는 2024시즌. 마운드의 힘을 무시할 순 없다. 어느 정도 버텨줘야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또 다른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기록으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6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1~4위 팀들은 예외 없이 모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을야구와 같은 단기전에선 마운드, 그 중에서도 선발 운용이 굉장히 중요하다. 가장 강한 투수부터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문제는 PS 팀들의 1선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