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국민 대표 간식인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식품 제조사 하림과 손잡고 다양한 스핀오프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1999년 처음 출시된 용가리 치킨은 공룡 모양을 본 따 만든 순살 너겟으로, 지난 25년 동안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상품이다.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이번에 CU에서 출시되는 용가리 스핀오프 상품은 용가리 특유의 모양을 살린 너겟, 도시락, 비빔면, 닭가슴살 등 총 7종이다. CU와 하림은 용가리 출시 25주년을 맞아 기존 상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용량, 매운 맛을 주요 콘셉트로 정했다. 맛과 크기, 메뉴 전반적인 변화를 통해 3040 세대의 향수까지 불러일으킨다. 우선 CU는 용가리 치킨보다 크기를 8배 가량 키운 대용량의 용가리를 닭가슴살, 튀김 꼬치, 도시락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용가리 닭가슴살(3900원)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공룡 모양으로 표현하고 눈을 통후추로 표현했다. 점보 용가리 꼬치(3000원)는 공룡 모양 너겟을 꼬치로 재해석한 상품이고 점보용가리&볶음밥 정식(5900원)은 달걀 볶음밥 위에 대용량 용가리 치킨을 올렸다. 불용가리 치킨 너겟(5300원), 불용가리 닭가슴살(3900원), 용가리 불볶음면(2200원) 등 매콤한 맛의 상품 3종도 준비했다. 이 상품들은 용가리가 내뿜는 불 콘셉트로 치폴레 등 4가지 고추를 넣어 얼얼한 맛이 특징이다. 하림 닭가슴살로 만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4000원)'도 이색적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국민 모두가 한 번쯤 먹어봤을 용가리 치킨을 다양한 뉴트로 상품으로 선보여 전 연령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어린이 고객이 편의점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들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