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칼럼] 인터내셔널팀에 힘 보태는 日 마루야마 시게키

[PGA 칼럼] 인터내셔널팀에 힘 보태는 日 마루야마 시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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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시게키오른쪽가 1998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이었던 그는 당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26년 이후인 이번 대회에서는 부단장으로 활약한다 사진PGA 투어·게티이미지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오른쪽)가 1998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이었던 그는 당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26년 이후인 이번 대회에서는 부단장으로 활약한다.
[사진=PGA 투어·게티이미지]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호주 로열 멜버른에서 프레지던츠컵 데뷔를 마친 지 26년이 흘렀다.
마루야마는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팀이 미국 팀에 승리를 거두는 데 앞장섰다.
 
이는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유일한 인터내셔널 팀의 승리로 기록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마루야마는 올해 54세다.
1998 프레지던츠컵에서 타이거 우즈가 이끌던 미국을 상대로 20.5대 11.5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호주의 크레이그 패리와 함께한 포섬 매치에서는 우즈와 프레드 커플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영웅이었던 그가 이번 로열 몬트리올에서는 부단장으로 인터내셔널팀과 함께한다.
특히 이번 인터내셔널팀에는 마루야마와 같은 일본 출신인 마쓰야마 히데키 등 실력 있는 아시아 선수들이 많으므로 인터내셔널팀 승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루야마는 "나는 당시 신인이었다.
상대한 미국 선수들은 모두 슈퍼스타였다.
경쟁이 두렵지 않았다"며 "패배하더라도 상관없던 위치였다.
오히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두렵지 않았다.
오직 '미국 팀을 이기자'는 생각과 마음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마루야마는 로열 멜버른 이후로 '웃음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피터 톰슨 당시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한 주 내내 라커룸 안에서 선수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조성 해줬다고 설명했다.
마루야마는 이번 주 단장인 마이크 위어를 도와 모든 선수가 긴장을 풀고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마루야마는 "톰슨은 팀 분위기를 아주 좋게 유지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나는 더욱 밝게 행동했다.
너무 엄숙하고 진지하기보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분위기를 푸는 데 집중했다.
톰슨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정말 많이 웃고 '와우' 같이 크게 반응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마루야마의 5전 전승은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단 5명이 보유한 기록이다.
 
"대회가 끝난 뒤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대회 주간에는 큰 생각이 없었다.
모든 사람이 축하해주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제야 자랑스러워해도 되겠다 싶었다.
우승컵을 머리에 올리고 행복하게 소리쳤다.
"
마쓰야마의 프레지던츠컵 전적은 7승 5무 10패다.
이번이 6번째 출전이다.
마쓰야마는 지난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쓰야마는 한국 선수 4명(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과 함께 미국팀을 상대한다.
김주형은 2년 전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2세의 나이에 이미 PGA 투어 3승을 기록했다.
패기와 배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대회 단장이자, 이번 대회 부단장인 트레버 이멜만은 김주형을 차세대 글로벌 슈퍼스타로 점찍었다.
 
이 외에도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가 출전 준비를 마쳤다.
김시우는 지난 2022년 3점으로 팀 내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미국팀에서는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출전한다.
잰더 쇼플리 등과 함께다.
추아 추 치앙(Chuah Choo Chiang)
- PGA 투어 APAC 국제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수석 이사
 
사진추아 추 치앙
[사진=추아 추 치앙]

아주경제=추아 추 치앙 PGA 투어 APAC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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