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휘두르게 하는 팬들의 함성···안치홍 “내겐 큰 복, 최선을 다할 것”

배트 휘두르게 하는 팬들의 함성···안치홍 “내겐 큰 복, 최선을 다할 것”

M 최고관리자 0 60
사진=한화 제공
“많은 관중 속에서 뛸 수 있어 큰 복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
프로야구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쓰라린 결과를 마주했다.
키움전에서 4-5 역전패를 당해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6시즌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다.
팬들의 발걸음은 멈추질 않는다.
‘보살’이라고 불리는 팬들은 1회 초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응원에 보답했다.
한화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치홍이 포문을 열었다.
2회초 무사 2루 상황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날 한화의 첫 득점이었다.
계속해서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좌중간 1루타로 3루 주자 최인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가을야구 진출을 실패한 뒤라 동기부여가 어려울 수 있었을 터. 그래도 안치홍은 “보시다시피 팬분들이 정말 많이 와주신다.
이쪽(3루)은 꽉 찼다”며 “이렇게 많이 찾아주시고 홈경기 할 때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시는 걸 보니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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