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세대와 연령, 성별을 막론하고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핫’한 걸 넘어 ‘힙’한 존재가 됐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술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대중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술이 나오고 있다. [이 기자의 술래잡기]는 그러한 술에 대해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귀로 듣고 난 뒤 적는 일종의 체험기다. 특색있는 양조장이나 술, 그 술을 빚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또한 전국에 있는 양조장과 그 주변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 서용원 양촌와이너리 대표 |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양촌와이너리는 양촌면의 특산품인 감과 딸기로 와인을 제조하는 곳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양촌와이너리의 대표 술은 감와인 ‘추시’와 감소주 ‘아치23’. 최근에는 논산의 대표 특산물인 설향 딸기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베리 서프라이즈’를 선보였다. 더불어 이곳은 송어 양식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역 주민 및 방송인, 기자, 인플루언서, 와인 애호가 대상으로 와인&재즈 페스티벌을 주최했다. 서용원 양촌와이너리 대표는 “양조장은 도시에서는 접할 수 없는 콘텐츠이자 지역의 문화와 농산물까지 담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와이너리의 정취를 도시의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에 양촌 와인&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용원 대표와 일문일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