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먹거리·방한용품까지…유통가, 겨울맞이 할인전 봇물

제철 먹거리·방한용품까지…유통가, 겨울맞이 할인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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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향하는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 할인전에 나섰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망라해 제철 먹거리부터 겨울옷, 방한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낮추고 혜택은 늘리면서 고객 모으기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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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올해 첫 겨울 딸기를 비롯한 초겨울 먹거리를 혜택가에 선보이는 '초겨울 제철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
전국 점포에서 설향 딸기 500g짜리 1팩을 1만7900원에 판매한다.
시즌 초반 출하되는 딸기인 만큼 전체 시즌 기간 중 당도와 품질이 가장 우수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딸기와 함께 제철 먹거리로 꼽히는 '해풍 맞고 자란 겨울 시금치(국내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 단(약 300g)을 정상가 대비 약 27% 할인된 28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봉지굴, 국산 생고등어, 국산 꽃게, 남해안 홍가리비 등 제철 수산물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한다.
이 밖에 겨울철 국물 요리 샤브샤브 식재료와 겨울 간식 호빵 등도 혜택가에 선보인다.
먹거리뿐 아니라 히터와 전기요, 온수매트 등 겨울 난방가전부터 내의와 겨울 의류 등도 최대 30%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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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7일까지 고객 감사 대축제인 '땡큐절 어게인' 2탄을 통해 겨울철 먹거리를 할인한다.
지난 14일부터 2주간 진행 중인 롯데쇼핑 창립 45주년 기념 할인행사다.


롯데마트는 행사 시간 'CR 앵거스 소고기 척아이롤·갈비살(각 100g, 냉장, 미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활(活)대게(100g, 냉장, 러시아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인 4794원에 제공한다.
주말인 24일까지는 김장철을 맞아 '대용량 박스굴(1㎏, 냉장, 국산)'을 정상 판매가 2만9900원에서 행사 카드와 수산대전 할인 혜택을 더해 1만9136원에 선보인다.


겨울 시즌 필수 제품들도 할인한다.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 '오늘좋은 히트 성인, 아동 동내복'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 개당 1만1130원에 판매한다.
'오늘좋은 밍크스판, 수면 홈웨어'도 같은 혜택을 적용해 9730원부터 1만7430원 사이로 만나볼 수 있다.
전기요, 겨울 시즌 가전, 보온시트 역시 최대 2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도 2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과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할인 행사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포인트 프로모션 ▲특가 상품전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목동점·중동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대전'을 열고 보카바카·팔레트오브제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중동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방한대전'을 진행해 다양한 겨울 아우터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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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쿠팡은 겨울 시즌 대규모 할인행사 '쿠패세(쿠팡 패션 세일)'를 24일까지 진행한다.
헤지스, 네파, 스파오, 마인드브릿지, 비너스 등 인기 브랜드 800여곳이 참여해 겨울 시즌 의류와 잡화 3만여개를 선보인다.
아우터웨어부터 니트웨어, 부츠, 장갑 등 방한용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도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24일부터 시작한다.
3주년을 맞은 올해 무진장 겨울 블프에는 4000여개 입점 브랜드와 함께 약 40만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3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지난해 겨울 블프 행사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김흥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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