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출시한 소주 새로가 판매량 4억병(7월말 기준)을 돌파하며 제로 슈거 소주 대표 브래드로 자리잡았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고 주류 제품 영양성분 표시를 적용했다. 소비자들로부터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는 새로는 지난 20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겼다. 출시 7개월 당시 누적 판매량은 1억병에 달한다. 이같은 새로 상승세는 2023년까지 이어져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실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그간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체험관을 통해 새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늘려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유명 클럽과 콜라보 마케팅, 게릴라 판촉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새로 탄생 배경과 새로, 처음처럼 브랜드 역사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새로가 국내 소주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