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여성 고객 필수 코스”···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절반 ‘글로벌’

“외국인·여성 고객 필수 코스”···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절반 ‘글로벌’

M 최고관리자 0 57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무신사가 지난 9월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외국인 고객들의 성수동 패션 쇼핑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 거래액의 절반 가량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고 있다.


무신사가 10월 한달 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픈 첫 달인 9월 한달여 동안 전체 거래액의 26%에 불과했던 것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외국인 고객을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외국인 고객 가운데 여성이 약 87%를 차지한다.
전체 거래액의 43%가량이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창출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찾은 방문객 수는 11만5000명이었다.


또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외국인 고객들의 인기를 끌며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락피쉬웨더웨어x키스오브라이프의 협업 스니커즈 및 떠그클럽이 단독 상품으로 발매한 후디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과반을 이상을 차지하며 거래액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상설 판매하는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 ‘언씬 벌룬 틴트’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얻고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 가운데 숍인숍으로 입점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트리밍버드 등도 외국인의 구매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오픈한지 한달여 만에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성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유입도 빠르게 늘어났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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