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1세마 경매에 총 38마리가 낙찰됐고, 총 낙찰 금액은 19억원에 가까웠다. 2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지난 19일 제주목장에 위치한 경매장에서 두 번째 1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144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38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26.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498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257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146번과 157번에 상장된 수말들로 9300만원을 기록했다. 146번 ㈜연학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장수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교배를 진행한 ‘풀드여(모마)’의 자마다. 그리고, 157번 강태종 생산자가 배출한 수말은 제주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한센’과 교배를 진행한 ‘태즈모나(모마)’의 자마이다. 한편 경주마 경매는 지난 3월을 시작으로 총 6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 마지막 경매는 오는 12월10일 열릴 예정이다. 권영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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