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변신중… KT ‘영원한 캡틴’ 박경수 “행복하게 은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지도자 변신중… KT ‘영원한 캡틴’ 박경수 “행복하게 은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M 최고관리자 0 97
사진=김종원 기자
그 누구보다 화려한 조명이 익숙했다.
이제는 무대 밖 철저한 ‘조연’이 되고자 한다.

프로야구 KT의 ‘영원한 캡틴’ 박경수가 새 도전을 앞두고 설렘 가득한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고 22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0년 넘게 이어온 마법사 군단과의 인연은 계속된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 박경수다.

지난달 30일 KT의 신임 코치로 선임됐다.
‘코치님’ 호칭이 아무래도 아직 익숙지 않다.
23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서 열린 KT의 ‘2024 팬 페스티벌’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 코치는 “오늘 이곳은 선수로 왔다.
은퇴식은 아니지만, 팬들께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서 기분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또 “몇몇 선수들은 벌써 ‘코치님’이라고 부르는데, 적응이 안 된다.
뭔가 놀리는 기분도 들더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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