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후반 두 번의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본단자 감독이 승장 인터뷰에서 질문을 던진 이유는? [남정…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개막 8연승 도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지난 20일 대전 충무체육관. ‘배구여제’ 김연경(20점, 공격 성공률 56.67%)의 공수에 걸친 완벽한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둔 것은 행복한 결과”라면서 다가올 24일 현대건설전에 대해 “그들은 현재 리그 베스트 팀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느 때처럼 승장의 인터뷰를 마치고 수훈선수 인터뷰를 기다리려는 찰나, 아본단자 감독은 자리를 뜨지 않고 취재진에게 질문을 던졌다. “3세트 막판 두 번의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