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감독 열풍②] 이방인들이 몰고 온 훈풍…"V리그 인식 바꿀 수 있다"

[외인 감독 열풍②] 이방인들이 몰고 온 훈풍…"V리그 인식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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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왼쪽부터),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KB손해보험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지금 V리그의 인식을 바꾸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겁니다.


올 시즌 V리그에 외국인 사령탑 바람이 불면서 한국 프로배구 시스템의 기존 틀이 깨질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편견 없이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국내 지도자들도 외국인 감독을 넘어서기 위해 더 연구하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는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해설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경계해야 되는 면도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박철우 KBSN 해설위원은 “V리그가 고여 있는 배구 시스템 속에서 외국인 감독들이 오면서 새로운 물길이 터지고 있다”며 “예전에는 기존에 있던 인적 자원을 계속 돌려가면서 지도자를 맡겼다면, 이제는 계속 공부하고 발전해 가야 하는 게 세계적인 배구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있던 상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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