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결승까지 빡빡하다…“부상과 피로 걱정돼”

코리아컵 결승까지 빡빡하다…“부상과 피로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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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감독(왼쪽)과 김판곤 울산 감독이 21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KFA 제공
“일정을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울산과 포항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FA컵이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바꿨다.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총망라해 한국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해까지 결승전을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단판 승부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그만큼 더 흥미진진해졌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아쉬움도 나온다.
코리아컵을 앞두고 일정이 빡빡해 팀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박태하 감독은 21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일정을 많이 고민해 봐야 하지 않나”라며 “이번 주 K리그1 강원(23일), 요코하마 ACLE 원정(27일)을 치르고 사흘 뒤에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을 치른 뒤에는 12월 3일에 비셀 고베와 ACLE을 치른다.
내년에도 리그와 ACLE, 코리아컵을 해야 하는데 스케줄적인 고민이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이 21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답하고 있다.
사진=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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