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K리그] 막 오른 '승강 전쟁'...전남 PO '진출', 부산 '눈물'

[그래도 K리그] 막 오른 '승강 전쟁'...전남 PO '진출', 부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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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PO 전남 0-0 부산
무승부면 상위팀 진출 이점 살려...24일 3위 서울이랜드와 PO 격돌


정규리그 4위 전남이 21일 열린 5위 부산과
정규리그 4위 전남이 21일 열린 5위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준PO 단판승부에서 0-0으로 비기며 PO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광양=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절치부심 6년, 전남이 다시 K리그1 복귀를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무승부면 상위팀이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 절대 유리한 대회 규정이 '치트키'로 작용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승부에서 부산의 총공세를 막아내고 후반 40분 한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열세 속에서도 0-0으로 비기며 대회 규정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전남은 대회 요강에 따라 5위 부산과 홈 구장에서 준PO 단판 승부를 펼쳐 비기기만 해도 K리그2 PO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가졌다.

PO에 오른 전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PO도 연장전 없이 90분 동안만 승부를 가리며 무승부일 경우 서울이랜드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PO를 통과한 팀은 K리그1 10위와 격돌한다. 아직 K리그1 10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경쟁 중이다.

비기기만 해도 PO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의 전남은 부산의 공세를 끝까지 버티며 험난한 승강 플레이오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광양=K리그
비기기만 해도 PO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의 전남은 부산의 공세를 끝까지 버티며 험난한 승강 플레이오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광양=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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