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최근 ‘9번 자리’ 기근을 겪었다. ‘황새’ 황선홍 대전 감독, 박주영(울산), 황의조(알란야스포르)로 이어졌던 스트라이커 계보가 뚝 끊겼다. 지난 7월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홍명보 감독 역시 최전방을 책임질 적임자를 찾는 게 과제였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기 위해 1999년생 ‘골잡이’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과 2001년생 ‘유럽파’ 오현규(23?헹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축구 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3-2로 꺾었다. 오세훈과 오현규는 이날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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