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 전국 7개 지역 상권서 추진

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 전국 7개 지역 상권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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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
 
단골거리는 카카오가 지난달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 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상생사업이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해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이를 통해 1:1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지역 상권의 대면비대면 홍보 활동도 강화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창구(채널)를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한다.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
 
먼저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총 81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지난 5일과 11일에는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다.
청주시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친구를 확보했다.
 
다음 행사는 오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이어서 26일에는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단골거리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고, 포토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단골거리 공식 톡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찾아가는 1:1 맞춤 교육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상권당 300만 원, 개별 점포당 30만 원) △카카오맵 내 '사업 참여 매장' 배너 노출 △대면비대면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등 혜택을 지원한다.
 
한편, 카카오는 2022년부터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62개 전통시장, 지역 상점가 상인회와 2128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100여 개 카카오톡 채널이 신규로 개설됐으며, 24만 명의 고객이 친구로 추가되는 성과를 이뤘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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