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못 꾼 KS, 선수들 덕분이다” 박진만 ‘감격’…곧바로 KS 구상 돌입 [PO4]

“꿈도 못 꾼 KS, 선수들 덕분이다” 박진만 ‘감격’…곧바로 KS 구상 돌입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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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LG를 눌렀다.
박진만 감독도 웃었다.
한국시리즈 구상도 내놨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 4차전 LG와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강민호의 결승포를 앞세워 1-0으로 웃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 마무리다.
홈에서 1~2차전을 다 잡았다.
10-4, 10-5로 이겼다.
3차전은 졌다.
0-1 패배다.
이날도 만만치 않았다.
8회 강민호 결승 홈런이 나와 1-0 승리다.
그렇게 광주로 간다.

박진만 감독은 “긴장 많이 했다.
한국시리즈는 꿈도 못 꿨는데, 선수들 덕분에 가게 됐다”며 “한국시리즈는 선발 4명으로 준비해야 한다.
엔트리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박진만 감독과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1회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힘든 경기를 했다.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봤다.
강민호의 홈런 한 방으로 이겼다.
앞으로 이틀 동안 한국시리즈 대비해 준비 잘 하겠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돌아본다면.

레예스 선수가 다 승리를 챙겼다.
선발로 자기 몫을 해줬다.
가장 중요한 게 LG의 도루다.
강민호 선수가 준비를 잘했다.
그 성과가 나온 것 같다.
흐름을 잘 끊은 게 주효했다.

-KS에서는 선발진을 어떻게 구성하나.

KS는 경기수가 많다.
아직 구상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선발이 4명으로 준비는 돼야 한다.
코너는 아직 모르겠다.
담당 파트와 얘기해봐야 한다.



-4차전에서 끝냈지만 비로 인해 휴식 시간이 줄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시리즈 치르며 이틀을 쉬었다.
앞으로도 하루 쉬니까 이건 나쁘지 않다고 본다.
타격 페이스 올리는 게 중요하다.

-현역 시절 한국시리즈를 경험해봤다.
1위로도, 밑에서 올라오면서도 해봤는데.


엔트리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의논을 하겠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다.
체력을 얼마나 유지 하느냐가 중요하다.
일단 잘 쉬어야 한다.
나도 현역 때 돌아보면 그냥 들이댔다.

-엔트리 변화를 고민한다면 오승환이 올 수도 있나.

여러 부분에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다시 엔트리 구상을 하겠다.

-감독으로서 KS에 도전하게 된 마음은 어떤가.

지금 이긴 게 너무 들뜬다.
올시즌 시작하면서 KS는 꿈에도 못 꿨다.
워낙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
처음 KS 나가는 선수도 있지만 나도 지도자로서 처음 KS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시즌 전부터 삼성이 상위권 예상을 받지 못했다.
PO에서도 열세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밸런스가 좋았다.
대구 1,2차전에서 타격이 터졌다.
3차전은 졌지만 우려했던 불펜도 나쁘지 않았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다.

-구자욱이 KS 1차전부터 나올 수 있을까.

계속 체크를 할 것이다.
스타팅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상황을 보며 대타로 쓸 수도 있다.
앞으로 계속 컨디션을 보겠다.
오늘은 대타를 생각했는데 찬스가 오지 않았다.
그래도 강민호가 쳐줬다.

-KS에서 만나는 KIA는 어떻게 생각하나.

막강한 팀이다.
상대 전적도 앞섰다.
하지만 단기전은 모른다.
기세가 있다.
분위기 한 번 타면 젊은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다.
기세로 붙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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