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고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 달 1~6일 주요 신선·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연다. 행사 카드 결제 시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30% 할인하고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민속친한우 전 품목과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을 50% 가격에 판매한다. 킹크랩도 반값에 내놓는다.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을 위해 즉석조리식품(델리)과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뉴 한통가아아득치킨'은 40% 할인하고 가을 대표 과일인 청도 홍시는 2팩 이상 구매 시 2000원씩 깎아준다. 봉지라면, 떠먹는 요구르트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도 다음 달 1~9일 21개 전 점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골든 세일위크'를 연다. 해외 패션, 스포츠, 유아·아동, 리빙 등의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아웃렛 가격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야외 활동의 최대 성수기인 만큼 등산과 골프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별도 행사를 선보인다. GS샵은 내달 1~13일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전 채널 통합 프로모션 행사인 '판타지 에스'를 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세심하게 선별한 39개의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 적립금, 경품·사은품 증정 등 17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다이슨, 로보락, 아모레퍼시픽, 지오다노, 듀얼소닉, 웰라쥬, 모르간, 홀베리 등이 있다. 김은정 GS샵 모바일마케팅부문장은 "가을 쇼핑 진작을 위해 고객이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꾸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