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OVO 제공 | ‘유행은 돌고 도는 법.’ V리그에 부는 ‘외인 사령탑’ 트렌드도 마찬가지다. 남자부 5명, 여자부 1명으로 총 6명의 외인 감독이 코트를 누비고 있지만, 이 흐름이 언제 차갑게 식을지 모른다는 뜻이다. 외인 감독은 분명한 장점을 갖고 있다.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한국만의 수직적인 위계질서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아울러 세계 배구 트렌드를 불러들여 추락하고 있는 한국 배구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기대점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선수단 내부 파악이나 상대팀 분석에 있어서는 국내 지도자들에 비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언어 문제로 인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도 쉽지 않고, 리그에 적응하는 기간도 필요하다. |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이 작전타임 도중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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