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 5의 최종 5인을 선정하고 사회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으로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조직과 혁신가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언 펠로우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개개인의 활동에 주목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혁신적인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브라이언 펠로우는 매월 300만 원의 활동비를 최대 4년 동안 지원받으며, 활동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기술 및 플랫폼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펠로우는 ▲김경목(주식회사 별따러가자 공동대표) ▲김재원(주식회사 리필리 대표) ▲박수빈(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정택수(넷스파 주식회사 대표이사) ▲조현식(사단법인 온기 대표) 등 5명이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이번 시즌은 특히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활동이 빛났다고 전했다.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도모를 위한 AI 모션 센서 디바이스, 종이팩 패키징 생산 기술, 폐 어망을 활용한 재생 나일론 추출 기술, 이동약자를 위한 계단 정보 수집 활동 및 탐색 앱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매월 지급되는 활동비뿐만 아니라 펠로우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브라이언 펠로우 커뮤니티'를 통해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결해 활동 지지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과 플랫폼 지원도 제공한다.
이수연·최승혜 브라이언임팩트 프로젝트 디렉터는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혁신가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그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임팩트를 더욱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변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