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하림 제공 | 용가리 치킨은 100% 국내산 닭고기 순살을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바삭하게 튀긴 치킨 너겟 제품이다. 199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림은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용가리 치킨’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화끈하게 매운 맛, 마라 맛, 바베큐 맛 등 어른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풍성하게 선보였다. 먼저 ‘불 용가리 치킨’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치폴레, 베트남 고추 등 세계에서 가장 맵기로 손꼽히는 4가지 고추를 넣어 중독적인 매운맛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용가리 치킨의 귀여운 형태는 그대로인데 고추씨 모양의 새빨간 빵가루가 콕콕 박혀 눈길을 끈다. 용가리 치킨 고유의 고소한 닭고기 순살 맛에 얼얼한 매콤함이 더해져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즐기면 훌륭한 맥주 안주가 된다. 25주년 한정판도 선보였다. 어릴 적 즐겨 먹던 용가리 제품을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1999년 첫 출시 당시와 똑같은 모양의 패키지를 구현했다. 올해 12월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이다.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로 체형 관리 필수품으로 꼽히는 닭가슴살에 용가리 감성을 더한 제품도 나왔다. 신제품 용가리 닭가슴살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특제 소스에 재워 숙성한 뒤 잘게 다져 용가리 치킨 모양으로 만든 제품이다. 220℃ 고온에서 두 번 구워 양념이 속까지 깊게 배도록 했다. 맛은 모두 네 가지이며, ‘오리지널맛’ ‘화끈매운맛’ ‘마라맛’ ‘바베큐맛’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용가리 치킨의 8배 크기인 점보 용가리 치킨을 도시락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신제품 ‘점보 용가리&볶음밥 정식’은 고소한 달걀 볶음밥 위에 ‘점보 용가리 치킨’을 통째로 올려 가성비 좋게 한 끼 식사를 책임져 주는 제품이다. 연말까지 ‘용가리 친구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용가리와 나이가 같은 1999년생들을 대상으로 이름에 ‘ㅇ,ㄱ,ㄹ’ 중 두 개 이상 포함된 사람을 하림 공식 SNS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10명에게 용가리 제품과 굿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소비자들이 언젠가부터 기억 속에서 사라진 어린 시절 입맛 친구 용가리에 대한 향수를 추억할 수 있도록 용가리 치킨이 처음 출시된 1990년대를 재현한 공간과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출시 후 25년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용가리를 더욱 색다르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화끈하게 매운 용가리 치킨부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오리지널 한정판, 맛있는 닭가슴살 제품까지 준비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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