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걸밴드 'QWER'의 공식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irect to Consumer·D2C) 스토어 'QWER숍'이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QWER은 지난해 10월 31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로 결성된 걸밴드다. 지난 4월 발표한 대표곡 '고민중독'이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 5개월간 톱5에 들었고, 최근 발매한 신보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QWER은 굿즈를 통해 팬과 소통하기 위해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을 방문하는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도록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QWER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상품 노출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각 멤버별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멤버스 픽' 코너 ▲최신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합 확인 가능한 네비게이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무음 뮤직비디오 상시 재생 기능 등이다.
현재 QWER숍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 앨범(Algorithm's Blossom)을 우선 판매한다. 이후 공식 팬덤인 '바위게'를 위한 팬덤용 굿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정판 제품과 시즌별 특별 상품 등을 통해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QWER숍은 사전주문, 각종 행사 등 팬과 아티스트 간 양방향 소통에 필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주요 채널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에 필요한 최신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D2C 스토어와 유튜브를 통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게 돼 기쁘다"면서 "고객사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고객사가 원하는 쇼핑몰 기능을 더욱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