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휴먼소사이어티,서울대 AI연구원과 창립포럼...AI산업글로벌 트렌드·퍼스트 무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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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글로벌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분석하고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비영리 사단법인 AI휴먼소사이어티가 서울대 AI연구원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AI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의 AI 퍼스트무버’라는 주제로 창립 포럼을 연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제조,첨단바이오, 플랫폼, 문화콘텐츠, 법률 등 분야별 인공지능 활용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AI휴먼소사이어티 이사장)와 AI 재생의료의 선두 주자인 로킷헬스케어의 유석환 회장, 국내 AI 선도 업체인 네이버의 이광용 퓨처AI센터 이사가 참여한다.

LG그룹의 AI 확산에 주력하는 LG AI연구원의 양시훈 플래닝팀장과 문화콘텐츠 분야 AI 적용에 역점을 두는 CJ CGV의 손종수 디지털혁신담당 경영리더, 국내 리걸테크 선도업체인 로앤컴퍼니(로톡)의 안기순 법률연구소장도 함께한다.

고광본 서울경제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발제, 토론자들이 10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집단지성을 발휘하게 된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AI+X라 불릴 정도로 AI는 제조, 생활, 의료, 교육, 법률, 국방 등 모든분야의 게임 체인저”라며 “미국과 중국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AI 투자 규모가 커 생성형 AI에서 훌쩍 앞서 있지만 우리도 로봇 등 행동형 AI에서는 정부와 기업들이 과감히 투자하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AI휴먼소사이어티는 산학연정 AI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외 AI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네이버와 LG, SKT,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에서 14차례에 걸쳐 ‘AI 월례 현장 포럼’을 갖고 생생한 AI 흐름을 접하며 회원 각자의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왔다.

AI휴먼소사이어티의 조성부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AI휴먼소사이어티는 AI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더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이사장은 “AI 경쟁력은 핵무기 보유에 비견될 정도로 경제, 안보의 핵심”이라며 “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위해서는 산학연정이 힘을 모아 글로벌 AI 퍼스트 무버 기업과 우수인재를 많이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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