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내 유해물질 저감 심포지엄…"공기질 개선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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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학회와 심포지엄을 열고 실내 공기질 개선 해법 찾기에 나선다.
연구 결과를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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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 공기과학연구소와 한국실내환경학회가 9일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연구한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실내 공기질 위험요소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 일산화탄소, 새집증후군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가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유해가스 정밀 측정 기술과 효과적인 필터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회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알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가 발표됐다.
국내외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 연구와 실내 공기 오염물질 인체 유해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논의 내용을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공기과학연구소를 2018년 설립했다.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 핵심기술 연구개발(R&D)을 하고 공기질 개선 솔루션을 선보이는 조직이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혁신 기술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 제품 전반에 적용된다.
특히 연구소에서 개발한 공기청정기 G필터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복합필터 기술이다.


LG전자는 실내 환기 중요성과 올바른 환기 시스템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LG전자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련 빅데이터 구축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7월에는 가정용 환기 시스템 제품을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재성 LG전자 H&A(생활가전·공조) 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와 연구를 통해 실내 공기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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